최종 업데이트: 2026년 5월 15일
3초 요약
✅ 주거래 은행을 한 곳에 집중하면 대출 금리 최대 0.5%p 할인(1억원 기준 연 50만원 절감)
✅ 타행이체·ATM·OTP 수수료 전액 면제, 환율 우대 최대 90~100%
✅ 등급은 분기별로 바뀌니,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 세 가지만 몰아줘도 기본 등급은 확보돼요
주거래 은행이 왜 중요할까?
매월 나가는 대출 이자, 야금야금 빠지는 송금 수수료 — 은근히 부담되죠? 여러 은행에 흩어서 쓰는 분이 많은데, 한 곳에 몰아주면 꽤 아낄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주거래 등급 하나 올라가니 타행 이체 수수료가 사라졌거든요.
하나금융연구소의 2023 금융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1%가 “주거래 은행이 중요하다”고 답했어요. 주거래 은행을 고른 이유로는 오랜 기간 거래(54.2%), 입출금 빈도(47.3%), 모바일뱅킹 이용(45.1%), 급여 입금(38.7%) 순이었어요. 결국 거래를 한 곳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등급이 올라가고, 올라간 등급이 수수료 면제·금리 우대·환율 할인으로 돌아오는 구조예요.
핵심은 ‘공식 지정 절차’ 같은 건 없다는 거예요.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 결제 같은 실적이 쌓이면, 은행이 알아서 등급을 매기고 혜택을 붙여줘요. 그래서 “어디를 주거래로 삼을까”보다 “내 거래 실적을 어디에 모을까”가 진짜 질문이에요.
5대 은행 등급 제도 한눈에 비교
시중은행 5곳 모두 고객 등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름도 등급 구분도 제각각이에요. 산정 주기도 매월인 곳(KB)이 있고 분기별인 곳도 있으니 아래 표로 한 번에 비교해 보세요.
KB국민은행
- 제도명: KB스타클럽
- 등급: 패밀리(0★) → 베스트(1★) → 그랜드(3★) → VIP(6★) → VVIP(12★)
- 산정 주기: 매월 말 집계, 익월 10일 적용
- 유지 기간: 6개월
신한은행
- 제도명: Tops Club (SOL)
- 등급: 클래식(250점) → 베스트(400점) → 에이스(600점) → 프리미어(1,000점)
- 산정 주기: 분기별
- 유지 기간: 3개월
하나은행
- 제도명: 손님우대서비스
- 등급: 그린 → 패밀리 → 하나패밀리 → VIP → 하나VIP
- 산정 주기: 분기별
- 유지 기간: 3개월, 등급유예 1분기
우리은행
- 제도명: 우리가족 우대서비스
- 등급: 패밀리 → 로얄 → 오너 → 프레스티지
- 산정 주기: 분기별
- 유지 기간: 3개월
NH농협은행
- 제도명: 하나로가족고객
- 등급: 블루 → 그린 → 로얄 → 골드 → 탑클래스
- 산정 주기: 분기별
- 유지 기간: 6개월
표를 보면 은행마다 점수 체계가 완전히 다르죠? KB국민은 ‘별(★)’ 수로, 신한은 종합 점수로, 나머지는 점수 기반이에요. 산정 주기도 KB만 매월이고 나머지는 분기별이에요. 그래서 단순히 “점수가 높다”고 해서 다른 은행과 비교할 수는 없고, 각 은행의 기준에 맞춰 실적을 쌓아야 해요.
수수료·우대 금리 비교표 — 등급별로 뭐가 다를까?
같은 은행이라도 등급에 따라 혜택이 확 달라져요. 아래 표는 기본(패밀리급), 중간(그랜드·베스트급), 최고(VIP·VVIP급) 등급으로 나눠서 비교한 거예요.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 기본 등급: 월 5~10회 면제
- 중간 등급: 월 10~30회 또는 전액 면제
- 최고 등급: 전액 면제
ATM 시간외 수수료
- 기본 등급: 일부 면제 또는 월 5회
- 중간 등급: 월 10회 이상
- 최고 등급: 전액 면제
타행 ATM 출금 수수료
- 기본 등급: 대부분 제한적
- 중간 등급: 월 5~10회
- 최고 등급: 전액 또는 월 20회 이상
OTP 발급 수수료
- 기본 등급: 유료인 경우 많음
- 중간 등급: 일부 면제
- 최고 등급: 면제
대출 금리 우대
- 기본 등급: 상품별 소폭 우대
- 중간 등급: 0.1~0.3%p 수준
- 최고 등급: 최대 0.5%p 수준
환율 우대
- 기본 등급: 30~50%
- 중간 등급: 50~80%
- 최고 등급: 90~100%
타행이체 수수료 500원 × 월 10회 = 월 5,000원, 연 60,000원. ATM 시간외 수수료 1,000원 × 월 4회 = 월 4,000원, 연 48,000원. 대출 1억원 기준 0.3%p 우대 = 연 30만원 절감. 이것만 합쳐도 연 40만원 이상 아낄 수 있어요.
은행별 상세 혜택 — 어떤 은행이 나한테 맞을까?
KB국민은행 — KB스타클럽
KB스타클럽은 KB금융그룹 7개 계열사(은행·증권·보험·카드·생명·캐피탈·저축은행) 거래 실적을 합산해서 별(★)을 매기는 구조예요. 은행만 쓰는 게 아니라 KB증권에서 주식 거래를 하거나, KB카드를 쓰거나, KB손해보험에 가입해도 별이 쌓여요. 그래서 KB 계열사를 많이 쓰는 분에게 유리해요.
베스트(★1) 등급만 돼도 ATM 영업시간외 수수료가 면제되고, 그랜드(★3) 이상이면 타행이체 수수료까지 면제돼요. VIP(★6) 이상은 연간 포인트리 적립(VIP 최대 4만P, VVIP 최대 15만P)과 VIP 라운지 이용이 추가되고요. 가족 결합이 가능해서 부모님과 점수를 합산하면 등급을 더 쉽게 올릴 수 있어요. 등급은 매월 말에 집계되고 익월 10일에 적용되며, 6개월간 유지돼요.
신한은행 — Tops Club (SOL)
신한은행의 Tops Club은 은행·카드·증권·생명 4개 계열사의 거래 실적을 점수로 환산해서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에요. 급여이체를 하면 100점, 공과금이나 보험료 자동이체도 점수에 반영되고, 카드 사용 금액도 합산돼요.
클래식(250점)부터 혜택이 시작되고, 프리미어(1,000점)는 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에 환율 우대 90%, 카드 기본 연회비(7천 원 이하) 면제, 무이자 할부(전 가맹점 2~3개월) 혜택이 있어요. 분기별(1·4·7·10월 15일) 산정이라 직전 6개월 실적이 중요해요. 신한 SOL 앱 하나에서 은행·카드·증권·보험 점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편한 점이에요.
하나은행 — 손님우대서비스
하나은행은 은행·증권·카드 3개 계열사 거래 점수를 합산해요. 5단계(그린 → 패밀리 → 하나패밀리 → VIP → 하나VIP)로 나뉘고, 분기별(1·4·7·10월 10일)에 산정돼요.
하나은행의 숨은 장점은 ‘등급유예제도’예요. 등급이 떨어져도 3개월간 이전 등급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 주거든요. 갑자기 거래가 줄었을 때 한 분기 정도 여유를 주는 셈이라, 다른 은행보다 유연한 편이에요. VIP 이상은 외화송금 수수료 30% 감면, 환율 우대 30%, ATM 수수료 전액 면제가 적용돼요. 패밀리 등급도 자동화기기 수수료 50% 감면, 인터넷·스마트폰뱅킹 합산 월 5회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어요.
우리은행 — 우리가족 우대서비스
우리은행은 4등급 체계(패밀리 → 로얄 → 오너 → 프레스티지)로 분기마다 산정해요. 급여·연금 이체 시 최대 350점, 디지털 상품(WON 뱅킹 등) 보유 시 최대 1,000점까지 반영돼서 디지털 거래를 적극적으로 하는 분에게 유리해요.
패밀리 등급부터 텔레뱅킹 이체 수수료 월 5회 면제, 증명서 재발급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어요. 프레스티지 등급은 이체 수수료 월 10회 면제, ATM 수수료 면제, OTP 발급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30%가 적용돼요. 급여이체 또는 우리카드 결제실적(월 50만원 이상)이 있으면 등급 미부여 고객도 월 5회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해요.
NH농협은행 — 하나로가족고객
농협은행은 5등급(블루 → 그린 → 로얄 → 골드 → 탑클래스) 체계로, 분기별 산정 후 6개월간 유지돼요. KB와 마찬가지로 유지 기간이 긴 편이라 한 번 등급을 올리면 비교적 오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입출식 예금 3개월 평잔 10만원당 8점, 적립식·거치식 예금 10만원당 2점, 가계대출 3개월 평잔 기준으로도 점수가 쌓여요. 교차판매(보험·카드·외환·신탁 등) 14개 상품군을 교차 가입하면 점수가 빠르게 올라가요. 가족 결합도 가능한데, 세대원 최대 8명까지(블루 제외) 점수를 합산할 수 있어요. 그린 등급 이상에서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전자금융 수수료 감면, 환전·송금 환율 50% 우대가 적용되고, 골드 이상은 대출 금리 우대까지 받을 수 있어요.
대출 이자 절약 계산기 — 주거래 실적으로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숫자로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확실하죠? 대출 금액을 입력하면 주거래 실적 유무에 따른 연간 이자 차이를 바로 볼 수 있어요. 기본 금리 5%, 주거래 우대 0.5%p를 가정한 간이 계산이에요.
주거래 대출 이자 절약 계산기
이 계산기는 간이 버전이에요. 원리금균등·원금균등·만기일시 방식까지 비교하고 싶다면 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더 정밀하게 돌려볼 수 있어요.
등급 빠르게 올리는 5가지 전략
등급을 올리는 건 사실 어렵지 않아요. “거창한 금융 상품에 가입해야 하나?” 싶겠지만, 일상에서 이미 쓰고 있는 돈의 흐름을 한 곳으로 모아주기만 하면 돼요.
첫째, 급여 이체 통장을 설정하세요. 이게 가장 점수가 높아요. 은행마다 100~350점을 한 번에 줘요. 직장에서 급여 계좌를 바꾸는 건 보통 인사팀에 한 번만 요청하면 되니까, 제일 먼저 할 일이에요. 저도 급여이체를 옮긴 것만으로 패밀리에서 그랜드로 올라갔거든요.
둘째, 공과금·보험·관리비 등 자동이체를 3건 이상 등록하세요. 전기료·수도료·통신비·보험료·아파트관리비 — 이미 매달 나가는 돈이잖아요. 이걸 주거래 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가게만 해주면 점수가 착착 쌓여요.
셋째, 같은 금융그룹 카드를 연동하세요.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 계열사 카드를 월 30~50만원 정도만 사용해도 등급 산정에 크게 도움이 돼요. 체크카드도 포함이에요.
넷째, 가족 결합·세대원 우대를 활용하세요. KB스타클럽은 가족 별(★) 합산이 가능하고, NH농협은 세대원 8명까지 점수를 합산할 수 있어요.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같은 은행을 쓴다면 이걸 꼭 챙기세요.
다섯째, 디지털 활동 점수도 있어요. 스마트뱅킹 로그인, 잔액 조회, 오픈뱅킹 등록, 앱 푸시 동의 같은 소소한 활동도 점수에 반영하는 은행이 있어요. 우리은행은 디지털 상품 보유 시 최대 1,000점을 주거든요.
연봉 3,500만원 직장인 B씨가 급여이체(+300점) + 관리비·통신비·보험 자동이체 3건(+150점) + 계열사 카드 월 40만원 사용(+200점)을 설정한 결과, 한 분기 만에 패밀리에서 그랜드(신한 베스트) 등급으로 올라갔어요. 추가 비용 0원, 기존에 쓰던 돈의 경로만 바꿨을 뿐이에요.
VIP 고객(자산 1억+) 혜택 비교
금융 자산이 1억원 이상이면 각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 대상이 돼요. PB 서비스는 일반 등급 혜택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관리를 받을 수 있어요.
KB국민은행
- PB 서비스: Gold & Wise Club
- 진입 조건: 3개월 평잔 1억원 이상, KB증권 합산 가능
- 핵심 혜택: 전담 PB, 세무·부동산·법률 상담, 건강검진 할인, VIP 라운지
신한은행
- PB 서비스: PWM, Tops Club 프리미어
- 진입 조건: 종합 자산 1억원 이상
- 핵심 혜택: 전담 PB, 환전·송금 수수료 면제, 프리미어 카드, 세미나
하나은행
- PB 서비스: Gold Club / PB센터
- 진입 조건: 하나은행+하나증권 합산 1억원 이상, PB는 5억원 이상
- 핵심 혜택: 전담 PB, 골프·호텔 할인, 자산승계 상담, 프라이빗 세미나
우리은행
- PB 서비스: WON VIP Club
- 진입 조건: 금융자산 평잔 1억원 이상
- 핵심 혜택: 전담 PB, 외환·송금 수수료 면제, 세무·법률 상담, 웰컴 패키지
NH농협은행
- PB 서비스: All100 자산관리센터
- 진입 조건: 3개월 평잔 1억원 이상, NH투자증권 합산 가능
- 핵심 혜택: 전담 PB, 우대 금리, 건강검진 연계, 자산 리포트
진입 조건이 비슷해 보이지만, 증권사 자산을 합산해주는지 여부가 은행마다 달라요. KB는 KB증권, 하나는 하나증권, NH는 NH투자증권 자산을 합산할 수 있지만, 우리은행은 증권 합산이 안 돼요. 증권 자산이 큰 분이라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주거래 은행을 지정해야 하나요?
공식 ‘지정’ 절차는 없어요.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 결제 같은 거래 실적이 한 은행에 집중되면 자동으로 등급이 올라가고, 그에 따른 혜택이 주어지는 구조예요. 별도의 신청이나 서류가 필요한 게 아니라서, 거래만 몰아주면 돼요.
Q. 오픈뱅킹 실적도 주거래 점수에 반영되나요?
대부분의 은행은 오픈뱅킹을 통한 이체를 자행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아요. 급여이체·자동이체는 해당 은행 계좌에서 직접 나가야 점수에 반영돼요. 오픈뱅킹으로 잔액 조회만 하는 건 일부 은행에서 디지털 활동 점수로 소폭 반영하기도 해요.
Q. 등급이 떨어지면 대출 금리도 바로 올라가나요?
우대 금리가 분기 단위로 재산정되는 은행이 많아요. 등급이 떨어지면 다음 분기부터 우대폭이 줄어들 수 있어요. 하나은행은 ‘등급유예제도’가 있어서 한 분기(3개월) 동안 이전 등급 혜택을 유지해 줘요. 대출 계약서에 “주거래 우대 금리 변동 조건”이 적혀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Q.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카카오뱅크)도 주거래로 쓸 수 있나요?
물론이에요.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처럼 ‘등급 올려서 혜택 확대’하는 제도 대신, 상품별 우대(파킹통장 고금리, 이체 수수료 기본 무료 등)로 혜택을 주는 구조예요. 어차피 타행이체 수수료가 무료이고, ATM 수수료도 낮은 편이라 수수료 면제 혜택의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어요. 대신 대출 금리 우대나 PB 서비스는 시중은행이 유리해요.
Q. 주거래 혜택만으로 연간 얼마나 아낄 수 있나요?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 가정, 연 6만원) + ATM 수수료(월 4회, 연 4.8만원) + 대출 금리 우대(1억원 기준 0.3%p = 연 30만원) + 환율 우대(연 2~3만원)를 합산하면 연간 40만~60만원 수준의 절감이 가능해요. 대출이 없는 분도 수수료만으로 연 10만원 이상은 아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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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 혜택을 챙긴 다음에는 수수료 절약을 넘어 자산을 불리는 단계로 넘어가야겠죠? 아래 글에서 상황별로 이어서 읽을 수 있어요.
재테크 전체 그림
주식 투자 시작
해외 송금 비용 절약
통장 정리
대출 금리 비교
신용점수 관리
비상금 보관
이자 계산
면책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가입이나 이용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수료, 금리, 등급 산정 기준은 각 은행 정책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입·신청 전 반드시 해당 은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검토일: 2026년 5월 15일 | 출처 확인일: 2026년 5월 15일
이 글은 정부·금융기관·공시 자료를 우선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