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6년 04월 07일
3월 공모주, 꽤 뜨거웠습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26,000원 → 104,000원, +300%)을 찍었고, 카나프테라퓨틱스도 시초가 68,100원(공모가 20,000원 대비 +240%)으로 출발했어요. 증거금 몇 만 원짜리 균등 배정으로 이 정도 수익이면, 안 넣을 이유가 없었죠.
근데 4월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종목 수 자체는 줄었어요. 일반 기업 2곳, 스팩 2곳, 총 4종목. 대신 채비라는 확실한 대어가 있고, 코스모로보틱스라는 호불호 갈리는 종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공모주가 처음이라면 주식 기본 용어 50가지 정리를 먼저 읽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 목차
1. 4월 공모주 청약 확정 일정표 📅
4월 중순 스팩부터 시작해서 하순까지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종목마다 주관사가 다르니, 계좌 개설은 지금 당장 해두셔야 해요. 특히 채비는 4개 증권사에서 동시 청약이 가능해서 미리 계좌를 열어두면 균등 배정 확률을 4배로 높일 수 있습니다.
| 기업명 | 청약일 | 주관사 | 희망공모가 | 비고 |
|---|---|---|---|---|
| 키움히어로스팩2호 | 04.14 ~ 04.15 | 키움증권 | 2,000원 | 스팩주 |
| 채비 ⭐ | 04.20 ~ 04.21 |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 12,300 ~ 15,300원 | 4월 최대어 전기차 충전 CPO 1위 |
| 신한스팩18호 | 04.20 ~ 04.21 | 신한투자증권 | 2,000원 | 스팩주 |
| 코스모로보틱스 ⭐ | 04.27 ~ 04.28 |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 5,300 ~ 6,000원 | 웨어러블 로봇 (구 엑소아틀레트아시아) |
채비 → KB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4곳 모두 개설 권장)
코스모로보틱스 →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스팩 →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인기 종목은 청약 당일 앱이 먹통이 되기도 합니다. 최소 2~3일 전에 미리 열어두세요.
2. 채비 — 전기차 충전 인프라 1위, 4월 최대어
마트 주차장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 충전기, 요즘 부쩍 많이 보이지 않나요? 그 충전기 상당수가 채비 거예요. 채비는 국내 급속충전 면수 기준 민간 시장 1위 사업자입니다. 단순히 충전기만 파는 게 아니라 개발→제조→설치→운영→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다 합니다.
| 희망 공모가 | 12,300 ~ 15,300원 |
| 공모 주식 수 | 신주 1,000만 주 |
| 공모 규모 | 1,230억 ~ 1,530억 원 |
| 예상 시가총액 | 5,867억 ~ 7,297억 원 |
| 수요예측 | 4월 10일 ~ 16일 |
| 일반 청약 | 4월 20일 ~ 21일 |
| 상장 예정일 | 4월 30일 |
| 환매청구권 | 상장일로부터 3개월, 공모가의 90% |
| 대표 주관사 | KB증권, 삼성증권 (공동: 대신, 하나) |
개인적으로 가장 눈이 가는 건 환매청구권입니다. 상장 후 3개월 안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공모가의 90%에 주관사에 되팔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공모주에 보험이 붙어 있는 셈이라 하방 리스크가 확 줄어들죠.
물론 밸류에이션 논란은 있습니다. EV/EBITDA 방식으로 평가밸류 약 1조 534억 원을 산출한 뒤 27.8~41.9% 할인해서 공모가를 뽑았는데, 7,300억 원대 기업가치가 높다는 시각도 있거든요. 하지만 정부의 친환경 인프라 확대 기조, 해외 매출 연평균 성장률 218%(2022~2024년), 공용 급속충전기 수주 점유율 60%를 감안하면 성장성에는 점수를 줄 만합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4월 16일 이후 나올 예정이에요. 기관 경쟁률이 1,000:1을 넘기는지, 의무확약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 이 두 숫자를 꼭 확인하고 청약 여부를 결정하세요. 결과가 나오면 이 글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3. 코스모로보틱스 — 로봇 테마, 근데 숫자가 좀 불안해요
원래 ‘엑소아틀레트아시아’라는 이름이었다가 바꿨어요. 기억하기 훨씬 편해졌죠. 사지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으로, 의료 재활용 ‘코슈트(COSuit)’, 산업용 근력 보조 로봇 ‘EA2 PRO’, 개인용 ‘EA Personal’ 등을 만듭니다. 고령화 시대 재활·보행 보조 시장이 커지고 있으니 테마 자체는 매력적이에요.
근데 솔직히 숫자를 보면 좀 망설여집니다.
수요예측 2번 연기: 당초 3월 초 → 3월 말 → 4월 16~22일로 두 차례 밀렸어요. 증권신고서도 3번 정정했고요.
할인율 축소: PER이 54배에서 47배로 내려갔는데, 공모가 밴드(5,300~6,000원)는 그대로입니다. 어떻게? 할인율을 31~39%에서 21~30%로 줄여서 맞춘 거예요. 원래 할인율 그대로 적용하면 공모가는 4,600~5,200원 수준이었을 겁니다.
재무 현황: 2025년 매출 88억 원, 영업손실 81억 원, 순손실 221억 원. 매출의 86%가 수출인데, 상위 5개 거래처 의존도가 높아요.
비교기업 논란: 비교 대상인 라온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송 로봇 회사라 사업 구조가 꽤 다르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공모가가 5,300~6,000원으로 낮아서 “소액이니까 한번 넣어볼까” 하는 분이 많을 텐데요. 수요예측 결과(4/22 이후 확인)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기관들 반응이 미지근하면 저라면 패스할 것 같아요.
4. 증거금 200만 원으로 4월 공모주 돌리기 🎯
공모주 청약은 일정 관리가 곧 수익입니다. 증거금 200만 원을 보유한 투자자가 4월 일정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짜봤어요.
2주차 (4/14~15) — 키움히어로스팩2호: 공모가 2,000원이라 균등 최소 증거금은 1,000원이에요. 스팩이라 큰 기대는 없지만, 천 원짜리 복권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나머지 자금은 대기.
3주차 (4/20~21) — 채비 + 신한스팩18호 동시 청약: 여기가 4월의 핵심입니다. 채비는 KB·삼성·대신·하나 4곳에 균등 청약을 넣으세요. 주관사가 달라서 동시에 참여할 수 있거든요. 신한스팩18호도 신한투자증권이라 겹치지 않으니 함께 넣을 수 있습니다. 키움스팩 환불금(4/17)이 돌아온 뒤니 자금도 넉넉하고요.
4주차 (4/27~28) — 코스모로보틱스: 채비 환불금(4/23)이 회수된 상태. 수요예측 결과를 보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공모가가 낮으니 균등 증거금 부담은 적어요.
이 시나리오의 열쇠는 “환불일 → 다음 청약일” 간격입니다.
키움스팩 환불(4/17) → 채비 청약(4/20) = 3일 여유 ✅
채비 환불(4/23) → 코스모로보틱스 청약(4/27) = 4일 여유 ✅
환불금이 돌아오는 걸 확인한 뒤 다음 청약에 넣는 구조라 200만 원으로도 4종목 전부 참여할 수 있어요. 참고로 환불 대기 기간에는 자금을 CMA나 파킹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라도 챙길 수 있습니다.
5. 균등 배정 예상 계산기 🔢
비례 배정은 증거금을 수천만 원 넣어야 의미 있는 물량이 나오는데, 균등은 최소 증거금만 넣어도 추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균등 배정에 집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 나의 공모주 수익 계산기
4월 공모주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정리하면, 4월은 채비가 사실상 이번 달의 승부처입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는 4월 16일 이후에 이 글도 확정 공모가·기관 경쟁률을 반영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북마크 해두셨다가 다시 들러주세요.
지난달 3월 공모주 일정과 성과가 궁금하다면 2026년 3월 공모주 청약 일정 총정리 글도 참고하시고요. 공모주 사이사이 놀고 있는 자금 관리법은 파킹통장 vs 적금 비교에서 정리해뒀습니다.
- 한국거래소 KIND — 상장 공시 시스템 공식 일정
- 전자공시시스템 DART — 기업별 투자설명서 및 증권신고서
- 38커뮤니케이션 — 공모주 청약 일정 및 경쟁률
본 콘텐츠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 제공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모주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최종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청약 일정·공모가·주관사 정보는 증권신고서 정정 등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융감독원 DART에서 최종 투자설명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